‘태후’ 송혜교 “~형 대사..예쁜 20대들이 보면 무슨 생각할까 싶었다”

입력 2016-04-20 22:15  

태후 송혜교 (사진=UAA)


‘태후’ 송혜교가 오글거리는 대사를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서울 그랜드볼룸에서는 배우 송혜교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 종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송혜교는 극중 오글거리는 대사에 대해 “여자여서 그런지 그렇게 많이 오글거린다고 생각 안 했는데, 딱 하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미인형, 인형, 당신의 이상형’ 대사를 연기할 때는 정말 죽겠더라. 메이킹이 풀리려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송혜교는 “20대였으면 당당하게 했을 것 같다. 이 나이에 잘못 했다가는 부담스럽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서 감정신보다 그런 신을 더 고민했던 것 같다”며 “20대 예쁜 친구들 정말 많은데 그 친구들이 보면서 무슨 생각할까 생각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한편 송중기-송혜교 주연의 ‘태양의 후예’는 지난 14일 종영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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